[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주최하는 ‘2025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친환경 미래를 향한 탈탄소와 디지털화(Decarbonization and Digitalization for the Green Future)’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행사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한국관광공사·경남관광재단이 후원한다. 공동 주관으로는 (재)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다. 대체연료 및 스마트/디지털 트랙을 중심으로 기조연설과 리더스 서밋, 6개의 기술 세션과 33개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총 46명의 연사가 발표자로 확정됐으며,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이 행사 첫날 ‘북국항로와 조선/해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열리는 리더스 서밋에서는 조선·해운 산업계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업계 현안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틀째에는 스마트 설계와 엔지니어링, 대체 연료, 스마트 추진 시스템, 친환경 항로 및 해운물류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 바이어 40개사를 초청해 도내 유망 조선·해양 기업 50여 개사와 1:1로 매칭하는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경남도는 글로벌 에이전트와 프로젝트 발주처 구매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 수출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김맹숙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지난해 1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컨퍼런스가 올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며 “국내외 조선해양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본=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46324?ref=naver]


